2016년 5월 13일 금요일

DREAM


전시회 끝내고 한동안 손놓고 지내고 있어요. 
아이가 중간고사를 보았고, 연휴다 뭐다 괜스레 뭔가 손에 잡히지 않네요.
미국 어딘가에서 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되었다고 새벽에 메일이 와서 
자다 말로 일어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랑 네이버랑 비번 다 바꾸고...
이번이 두 번째... 
지난번엔 여기저기 카페에서 강퇴당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그나마 이번엔 
다행히 아직 악용된 것 같진 않더라고요.이번에 비번을 정말 길~~~게 바꿨어요.
 잘 외워지지 않는다는 게 좀 흠이네요.에고~ 귀찮다. ᅲᅲ





오늘 소개해드릴 스북은 전시회에서 보신 작품이에요.
보랏빛 컬러를 사용해서 사진이 주는 신비감을 살려 봅니다.
배경 컬러는 Twinkle H2O를 사용했어요~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세 가지의 스북은 shiny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작업했답니다.
두 가지는 전시회 전에 소개해 드렸고 오늘은 마지막 스북을 소개해 드려요.








 실루엣 카메오로 거울 느낌의 프레임을 커팅 해   골드 엠보싱 해주었어요.
검은 망사 원단을 동그랗게 오려 테두리를 촛불로 살짝 열을 가해 꽃을 만들어 
포인트로 장식해 주었습니다.







나비는 쉬링크 플라스틱에 스탬핑 해주었는데요,일반 ohp 필름은 유광이고 
많이 번지는 느낌이라면쉬링크 플라스틱은 무광이고 두께가 얇고 번짐이 덜 하답니다. 
여리여리한 느낌을 내는데 딱인듯해요.좀 담백하는 느낌이 맞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반짝임을 주어 봅니다~
골드 프레임은 세 번의 힛엠보싱 처리해주었어요.흰색의 텍스처는 엠보싱 페이스트를 
스텐실 해주었는데이번엔 나이프가 아닌 붓으로 칠했답니다. 
말린 후 다시 칠하고...세 번 정도 작업했어요. 
이렇게 작업하면 너무 튀지 않고배경지랑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질감을 내실 수 있어요.







십자수 실을 연결하고 시퀸스 부착,
타이틀과 새장으로 장식... 
이렇게 또 하나의 스북이 마무리되었답니다.